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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26(반월신문)지역냉.난방 확대 보급이 최우선 과제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09-07-01 13:15 조 회 : 6425

지역냉·난방 확대보급이… 최우선 과제
안산도시개발(주) 김명수사장
2009년 06월 26일 (금) 09:06:26 김태창 기자 chang@banwol.net
   
“‘고객은 왕이다’는 생각으로 일합니다”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는 공공요금이므로
매각과정은 고객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안산도시개발(주)는 지난 1995년 6월에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14주년을 맞는다.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감, 환경개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1999년 9월 안산 고잔신도시에 지역난방 및 2006년 7월에는 전국최초로 공동주택에 지역 냉방을 공급함으로써 안산 지역 냉·난방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그 사업영역을 인근 화성시까지 넓히는 등 탈 안산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12일 안산도시개발(주) 사장으로 임명돼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명수 사장(사진)을 창립14주년을 앞두고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첫째, 공동주택 지역냉방 확대보급이다. 지난 2006년 7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지역냉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냉방사업이 확대되지 못했다.
하절기 전력예비율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선진국은 약47%가 지역냉방을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지역냉방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는 우선 제도적 미비점과아파트 분양가 인상에 대한 부담, 지역냉방에 대한 인식부족 이라고 본다.
둘째,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활용한 성장동력 발굴 및 신규사업 진출이다.
우리회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 이전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왔다. 2001년부터 재생에너지인 쓰레기 소각열을 지역냉난방열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열공급량의 61%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회사 부지 내에 50KW급 태양광에너지시설과 10KW급 풍력에너지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셋째,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다. 그동안 불우이웃돕기, 장학지원사업,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환경개선활동 등을 해왔지만, 지역사회에 기반한 공기업으로서 주민들이 공감할만한 사회공헌활동이 미흡했다고 반성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1월 21일 자발적인 사회봉사단체인 “행복나누미”를 창단하고, 단원들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기부금을 동등하게 출연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 안산도시개발(주)의 민영화에 대한 견해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정부에서는 우리회사의 최대주주인 한국지역난방공사 보유 주식(51%)을 일괄매각하겠다는 방침이며, 현재 지분매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주간사인 모 회계법인에서 매각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지역난방은 전기, 도시가스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물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공공요금이므로 매각추진과정에서 안산시 및 최종 소비자인 고객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장으로 취임한 후 괄목할만한 수주를 성사시켰다는데?
 
지난해 11월 인근 화성남양뉴타운의 집단에너지사업을 신청했는데 이번달중에 사업허가증을 지식경제부로부터 취득할 예정이다.
동사업은 화성남양지구 약12,700세대에 2012년부터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으로, 당초 경쟁이 불가피하였으나,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우리회사가 최적의 사업자임을 부각시켜왔고, 특히 경쟁사와 직접 협상을 통해 상호 win-win한 것으로서,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공기업에 대해서는 매년 고객만족도를 외부 기관에 의뢰해 평가하는데 우리회사는 매년 최하위그룹을 면치 못하다가 취임후 7.3점 향상시켜 평가대상 기관중 톱3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고, 직원들의 조직만족도 또한 전년대비 6.5점 향상되어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추진현황은 어떤지요?
 
반월공단에 있는 산업폐기물 소각업체인 비노텍(주)외 2개업체는 우리회사가 소각열을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기 전에는 소각장 폐열보일러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증기를 대기중으로 방출하였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었다.
우리회사는 작년 5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소각열을 활용한 온실가스배출 감축사업”을 승인받아 연간 약5만4천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으며, 총사업기간 동안 6억8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예상하고 있다.

◆ 공동주택 지역냉방의 확대보급에 있어 어려운점은?
 
지역냉방이 일반 에어컨 대비해서 투자비가 약간 비싼 측면이 있지만, 주민 입장에서는 지역냉방이 훨씬 경제적이고 실외기를 설치하지 않아 아파트 미관개선 효과가 있으므로, 주민들의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며, 지역냉방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면 건설사도 분양율 제고 측면에서 유리하므로 건설사 선호도 또한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사의 부담 경감을 위해 필요하다면 지역냉방용 사용자 설치비 등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비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 가격산정시 기본건축비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동주택에 대한 지역냉방을 확대 공급하려면 정부나 지자체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제도 마련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 지역냉난방의 확대를 위해 선결되어야 할 문제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정책적인 정부의 지원 등 필요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지역냉방이 확대되려면 회사 차원에서 지역냉방의 우수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노력이 필요하겠고, 정부에서도 에스코 자금을 활용한 자금 지원이나 지역냉방 도입아파트에 대한 용적율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고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 요즘 주택경기가 좋지 않고 경기도 침체되어 있는 상황인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진 않는지요?
 
우리회사는 현재 50,801세대의 공동주택과 업무용, 공공용 건물 등에 지역냉난방을 공급하고 있어 일시적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경영환경이 급변하지 않을 만큼의 경쟁력은 확보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국제유가 및 환율 등에 따른 사용연료 단가 변동은 우리회사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로 이에 대한 상시 대응체제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2008년 기준 열생산량 중 61.8%를 차지하는 소각폐열 활용 등을 통해 집단에너지 사업자 중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이에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가절감요소 발굴, 설비개선 등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에 노력하겠다.
 
◆ 소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고객은 왕이다. 그럼에도 그동안 고객을 위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다. 정부에서 매년 평가하여 발표하는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전년까지는 만년 하위그룹이어지만 2008년도는 전년 대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7.3점 향상되어 지경부 산하 평가 대상 기관중 TOP3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엔 전체 공기업중 ‘TOP10’에 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선진화 대상 기업이라서 평가에서 제외되었지만 계속 평가를 의뢰할 생각이다.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
 
◆ 끝으로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우선 민영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할 것이며 둘째로는 고용안정이다.
그리고 반드시 재임중에 회사를 두배로 성장시키고, 현재는 업계4위이지만 2위 부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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