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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주), 난방에 이어 냉방공급 추진
효율 높이기 위해 난방 유휴 에너지 냉방 사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지역냉방을 이용한 냉방시스템으로 각 가정과 건물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안산도시개발(주) 주관으로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그린에너지 산업 및 지역냉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재)바다와미래의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역냉방이라는 시스템의 개념과 필요성, 전 세계의 동향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나와 세미나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승구 지식경제부 에너지 관리과 주무관은 첫 번째 발제로 발표한 ‘집단에너지 사업현황과 지역냉방 정책방향’에서 지역냉방은 전기 대체 냉방으로 하절기 전력 최대부하를 감소시키고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냉매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주무관은 현재 전 세계는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와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에 직면해 UN과 EU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압박하고 미국 역시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미국의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교토의정서 재참여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 에너지 수입의존도 높아
이와 동시에 지역냉방 확충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지역냉방은 열병합발전소에서 전기와 함께 생산된 지역난방열로 건물 또는 아파트 기계실에 설치된 흡수식 냉동기를 가동, 냉수를 생산하는 에너지절약형 냉방방식이다. 지역냉방은 전기 대체 냉방으로 하절기 전력 최대부하를 감소시키고 동고하저의 수요패턴인 LNG 수급조절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하절기 열병합 발전소 이용효율 증가로 집단에너지 가치를 증진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 세대당 냉방기의 경우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꼽히는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만 지역냉방은 물을 냉매로 하기 때문에 환경도 상당히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에는 안산의 푸른마을 3단지와 연희주택의 458개 건물에 1천590세대가 공급받고 있고 앞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건설사들의 적용사례가 전무해 회사들의 도입의지 부족으로 제도적 기반과 지원방안, 시범사업을 통합 보급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김인수 에너지관리공단 정보통계실장은 ‘기후변화와 선진국 에너지절약 정책 및 사례’에서 세계는 지금 환경위기와 자원위기가 동시에 직면에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오염 최소화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녹색기술 육성, 새로운 성장동력
녹색기술 육성과 환경규제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특히 강조했다. 미국을 비롯한 일본 EU 등은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사례와 시책사례를 제시하고 국내에서도 이런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각종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공동주택 지역냉방 적용기술 및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 문제점과 필요성, 도입효과와 방안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현 지역냉난방의 문제점이라면 획일적인 시스템 구성과 전기, 가스, 열의 분리공급, 불합리한 토지이용계획과 대규모의 시설구성과 시설의 원거리입지, 단조로운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 구성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역냉방의 장점은 앞서 발표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와 냉방비 절감, 프레온 가스 억제로 오존층 보호, 건물 미관훼손 방지 등의 여러 장점이 있다고 필요성을 타진했다
그러나 복잡한 냉방시설의 설치에 따른 시설비 상승, 유지관리의 애로, 투자비 증가, 냉방 선호도 차이로 인해 공급자와 건설사 모두 선호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도와 지원방향을 설정하고 공급자들과 건설회사들에게 체계적인 시스템 필요성을 강조한다면 지역냉방은 확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규 바다와 미래 사무총장은 ‘녹색성장 전략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통해 환경을 훼손하는 것보다 개선하는 것이 경제성장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기업 환경보호가 성장에 도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녹색성장이란 환경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 경제성장으로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양자의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고 2007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최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한 후 G8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세계는 지금 내륙담수호들이 사라져 사막화가 진행되고 극지방의 빙하도 급속히 녹거나 남태평양 도서국이 침수위기에 직면하는 등 풍수해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위기 속에 교토의정서와 발리로드맵 등 국제환경회의에서 비준해 2008년부터 38개국이 의무감축이 시작됐고 2013년엔 대한민국도 의무감축 국가로 들어가게 돼 에너지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에 대한 대책방안으로 에너지 효율화 정책과 건물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절약형 모델로 신개축하고 그린빌딩과 대중교통 이용, 지역냉방, 신재생 에너지, 원자력 등을 통해 에너지소모를 줄이고 화석연료 사용을 지양하는 국가 정책이 나와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빠른 시간 안에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해야 하나 여건이 안 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에너지 효율성 증대화 폐기물 자원화, 장기적으로는 중소형 풍력발전, 지열 에너지 등 우리 현실에 적합한 신재생 에너지 발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이승윤 기자 ansan3415@naver.com >
2009/02/19일 기사등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