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봉사왕 “고화선, 안산도시개발 행복나누미”
고화선(개인) - 18년째 꾸준한 봉사로 정평
행복나누미(단체) - 사내 봉사단으로 70여명 활동
자원봉사센터와 본지가 공동주관하며 안산시가 후원하는 5월 ‘안산시 자원봉사왕’ 시상식이 28일 수암봉 자락 토담집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5월 자원봉사왕 개인부문은 고화선씨가, 단체부문은 안산도시개발 행복나누미(단장 장경수)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부문을 수상한 고화선씨는 18년 전부터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껏 봉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봉사자로 정평이 나 있다.
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 외에도, 사랑의 밥차 배식봉사, 자율방재단 활동 등 장소와 종류를 가리지 않는 광범위한 봉사활동을 펼친 끝에 5월의 봉사왕 개인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단체부문을 수상한 안산도시개발 행복나누미는 (주)안산도시개발의 사내 봉사단으로 7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의 집고치기 봉사,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의 야외 나들이 봉사 등으로 관내 소외된 곳곳을 누비며 시 출자기관의 사회 환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 5월 봉사왕 단체부문 수상단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봉사후 귀가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

고화선 <노력봉사단 회원>
“20년 전 안산에 이주한 이후 우연히 접한 새마을 부녀회 활동이 제 봉사의 시작이었습니다”
5월 봉사왕 개인부문을 수상한 고화선(58)씨는 40세가 되던 1995년부터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시작으로 봉사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10년 넘게 해 온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계기로 그녀는 본격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자 마음 먹고 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봉사자로 나서기 시작했다고.
최근에는 1주일에 1번씩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다.
“봉사를 멈출 수 없는 이유를 말하자면, 봉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체력이 되는 한 봉사를 계속해 나갈 작정입니다.”
노력봉사단 소속 봉사에 사랑의 밥차 배식, 행사 지원, 민원실장 봉사, 선부동 자율방재단 활동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봉사를 소화하고 있는 그이지만 봉사가 곧 행복이라는 말이 봉사를 향한 그녀의 열정을 짐작할 수 있다.
“기업의 사회 환원은 계속될 것”

이만희 <안산도시개발 행복나누미 간사>
“행복나누미는 안산도시개발 75명의 전 직원 대부분이 가입되어 있는 사내 봉사단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5월 봉사왕 단체부문을 수상한 (주)안산도시개발 행복나누미의 이만희 간사(58.업무팀장)는 안산시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안산도시개발의 지역 사회 환원은 당연한 일이라고 겸손해 하면서도 봉사왕 수상이 매우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행복나누미는 2009년 설립된 사내 봉사단체로 회사의 자체 운영비와 직원들의 월급에서 일정부분씩 적립해 모은 예산으로 소규모 봉사단체들이 하지 못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 집을 고쳐주는 봉사에 많은 직원들이 동참하고, 문화 생활을 향유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공연을 보여주는 봉사 등 나름 규모가 큰 봉사를 진행하며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음 달에는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올 계획이며, 그 밖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름 처럼 지역사회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습니다.”
봉사로 행복을 나누는 행복나누미가 펼칠 앞으로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