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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9(인천일보) 경제·친환경'두 토끼'… 지역냉난방 선두주자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10-06-10 09:16 조 회 : 6398

경제·친환경'두 토끼'… 지역냉난방 선두주자

온실가스를 줄이자 / 안산도시개발㈜

 

2010년 06월 09일 (수) 19:53:18 안병선 bsan@itimes.co.kr

 

국내 집단에너지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역난방 사업자로 주목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는 대표적인 녹색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안산도시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김명수).안산도시개발(주)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이 화두가 되기 훨씬 이전부터 신재생에너지의 하나인 미활용 소각폐열을 적극 개발해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06년 7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지역냉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집단에너지사업의 영역 확대 및 녹색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2005년 에너지절약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단체부문), 2006년 제1회 집단에너지산업 경영부문 대상, 2009년 인천·경기 환경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 등은 그 동안 안산도시개발(주)의 저탄소 녹색성장 경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올해 6월28일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안산도시개발(주)는 이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에너지절약형 신재생에너지·저탄소사업으로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구체적으로 정부의 2020년 온실가스감축목표와 동일하게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 및 매출 2천억원 달성이 바로 그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난방 시장지역난방으로 대표되는 집단에너지시장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때문에 사실상 위기에 처해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세대당 열사용량이 줄어들고, 세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열판매량은 정체상태에 있다. 게다가, 고유가로 인한 연료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목표량을 설정, 관리하는 '목표관리제'를 시행키로 해 집단에너지업계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정부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 대비 30%, 2005년 대비 4% 감축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국가온실가스배출량의 총70%에 해당하는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 관리할 계획이다.◆소각열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안산도시개발㈜는 발전용량 62MWh의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에너지 다소비업체로서 목표관리제 대상 사업장에 해당돼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소비량 등을 매년 정부와 협의 이행해야 한다.그러나 안산도시개발㈜는 다른 목표관리제 대상 에너지기업들과 달리 그다지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안산도시개발㈜는 집단에너지업계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소각열을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승인받아 2007년부터 매년 약5만톤 상당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약2억5천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또한, 정부는 목표관리제 대상 고시 전 등록된 사업에 한해 유효기간 동안 자발적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안산도시개발㈜는 향후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정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다소 여유를 갖게 됐다. 

▲ 안산도시개발(주)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의 확대 보급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EM활성액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등 표백제, 합성세제 대신 EM사용의 생활화를 유도해 친환경 생태도시 안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폐기물 에너지화로 1석 2조의 효과 거둬

안산도시개발㈜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폐기물에너지자원의 연료화 및 지역냉방 확대보급을 핵심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먼저, 폐기물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자원에 비해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있어 가장 경제적이고 단기간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즉 태양광, 풍력 등은 산업파급효과와 미래시장 잠재력은 크나, 단기간에 생산량을 증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단가 중 폐기물에너지 생산단가는 태양광의 10%, 풍력의 66% 수준에 불과하다.특히, 폐기물을 이용한 고형연료(RDF, RPF) 생산비용은 소각처리비용의 2/3수준이며, 운송 및 보관이 용이해 동절기에 열수요가 많은 지역난방의 사용연료로 매우 적합하다.최근 국제적으로 가연성 폐기물의 고형연료화, 유기성폐기물의 바이오가스화 등 폐기물 에너지화가 온실가스 감축의 유력한 수단으로 등장한 가운데, 정부에서도 2013년까지 폐기물자원의 33%를, 2020년까지 전량을 에너지화한다는 목표를 세워 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을 추진중이다.안산도시개발㈜도 일찍이 폐기물에너지자원의 경제성 및 친환경성에 주목해 폐기물고형연료의 하나인 폐플라스틱고형연료(RPF)를 지역난방연료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009년 10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의뢰해 RPF 가스보일러의 기술타당성 평가용역을 실시했고, 용역결과에 의하면 RPF 가스보일러에 의한 열생산이 소각열에 의한 열생산보다 약1.5배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론 일부에서는 폐기물고형연료를 저탄소 에너지자원으로 보지 않고 폐기물 자체로 간주해 지역이기주의인 님비현상이 여전하지만, 쓰레기 매립지의 포화 및 2012년 이후 폐기물의 해양투기 규제로 인해, 고형연료화 등 폐자원 에너지화는 향후 폐기물처리의 최적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산도시개발㈜의 전망이다. 

 

 

◆공동주택 지역냉방은 온실가스 감축 대안안산도시개발㈜가 국내 최초로 시범사업에 성공한 '공동주택 지역냉방'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안산도시개발㈜ 관계자는 "지역냉방은 전력소모가 많은 전기식냉방을 대체함으로써 여름철 전력소비를 줄이고 프레온가스가 아닌 물을 냉매로 사용하는 친환경적 냉방방식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유효한 대응수단"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봐도, 기존 전기 냉방과는 달리 세대별 실외기가 없어 아파트 외관이 깨끗하고 소음이 없으며, 전기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안산도시개발㈜는 현재 약2만3천여세대에 지역냉방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소각열을 확보하고 있다. 추가열원 없이 하절기 낮은 열수요로 버려지는 소각열만으로 지역냉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냉방 보급이 확대될수록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크게 된다.그러나 이처럼 지역냉방 방식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며 온실가스감축효과가 큼에도 불구하고 지역냉방은 아직까지 보급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다. 지역냉방 공급빌딩수는 매년 9.8% 증가하는데 비해 주택부문은 2006년 안산도시개발㈜가 시행한 안산시 푸른마을 106세대 시범보급 이후 제자리인 것이 현실이다.정부의 제3차 집단에너지 공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13년까지 공동주택 약3만호 및 건물 1천208개소에 지역냉방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정부의 계획대로 지역냉방이 보급되면 전력피크부하 감소효과가 32만7천kW에 이르고, 약 4천579억원의 발전소 설비투자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열병합발전소의 이용률 향상으로 인한 에너지절감효과와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5만9천83TOE와 6만2천863t에 이른다. 그러나 안산도시개발㈜는 굳이 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하지 않아도 미활용되고 있는 소각열만으로도 정부 공급계획의 70%를 달성할 수 있다.안산도시개발㈜ 관계자는 "2020년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제시됨에 따라 지역냉방의 효용성이 더욱 커졌다"며 "국내 최초 공동주택 지역냉방 시범사업의 경험을 살려 지역냉방 확대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열을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안산도시개발㈜는 안산시와 협조해 안산시 하수처리장의 하수열을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안산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는 동절기에도 평균수온이 약20℃로 유량이 풍부하고 수온이 일정해 히트펌프를 이용한 열회수에 적합하다.2011년 시설용량 3Gcal/h 규모의 히트펌프 설치공사가 완공되면 연간 약4만7천800만원의 에너지 절감 및 약4천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안산=이승환기자 lsh53@itimes.co.kr·사진제공 = 안산도시개발㈜

 

BAU(Business-As-Usual, 온실가스 배출전망치)란=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을 경우(정부의 추가적인 정책개입이 없고, 개별 경제 주체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노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전제) 에너지 수요 및 온실가스 배출량의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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